Bluecheck 프로젝트를 마치며


드디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다. 😂 프로젝트 개요만 들었을 때는 간단하게 끝날 줄 알았는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고려해야 할 게 한 두개가 아니었다. React-native부터 시작해 새롭게 공부한 내용도 많았다. 공부와 개발을 병행하려니 쉽지는 않았지만 역시 개발을 직접 하는 것만큼 확실하게 공부가 되는 것은 없는 듯 하다. 공부한 내용도 모두 정리해서 하나씩 올려야 하는데 할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종강하면 바로 시작해야지.
프로젝트 중반부 쯤 부터 들었던 생각은, 보안에 대한 고려를 처음부터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 학교에서 시큐어코딩 강의를 들으면서, 보안을 고려하는 것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개발과정과 함께 진행되어야 하고, 개발작업이 진행 될 수록 결함 수정비용이 높아지는 것을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니 기능 구현에 급급해 보안을 고려하지 못했다. 그 결과로 토스트 서버가 한 번 공격을 받기도 했다. ,, 다행히 토스트측에서 바로 연락을 주셨고 팀원과 메일로 소통하시면서 해결방안까지 제안해주셨다.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앱 메인 페이지. 참 디자인 잘했다. 💖 되돌려 생각해봐도 외주 작업으로 진행하는 개발은 참 쉽지 않았다. 어플리케이션 포인트 칼라부터 기존에 제대로 말해주지 않았던 사용자 유형별 권한 부여도 앱 빌드까지 끝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까지 등록하고 나서야 '오류'를 발견했다고 수정을 부탁드린다고 말씀하셨다..
초반에는 재미도있었고 말씀하실때마다 그럴저럭 잘 고쳐냈는데 후반부에 가서는 나도 여기저기 지원서를 쓰고, 2개의 코딩테스트도 지나갔으며 그동안 과제, 들을 강의들도 계속해서 나와서 프로젝트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개발 기술 스펙을 정리해서 파일로 보내고 블루체크 프로젝트는 마무리되었다. 보안에 이어서 또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노드로 작업을 하긴 했지만 노드를 노드답게 쓰지는 못했다는 느낌이 든다. app.next()도 활용하지 못했고, promise 문법도 익히지 못한 상태로 개발을 진행해 콜백 지옥을 여러번 맛봤다..

이번 기회로 리액트에 발을 조금 담가볼 수 있었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리액트 기반의 앱을 만들고 싶다. 100% 웹앱을 네이티브 웹뷰로만 감싸니 아무래도 앱이 많이 딱딱하다. 
자바스크립트 공부를 계속하다보니 타입스크립트또한 궁금해진다. 이것도 방학때 공부해볼 계획이다. 그리고 javascript 30 이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어 시험이 끝나는대로 도전해볼 생각이다. 하루에 하나씩 자바스크립트로 뭔가를 만들어보는 무료 코스다. 바닐라 js 공부에 좋을 것 같다. 😛

노드로 내가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에는 가장 규모가 있었던 큰 프로젝트를 끝냈지만 아직 자바스크립트 ES6와 그 이전 버전들의 차이에 대해서도 잘 말할 수 없다. 갈 길이 아직 많이 멀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하지만 너무 재밌다! 하루하루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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